음식을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따뜻한 요리를 만들어주는 전자레인지는 요즘 없는 집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레인지를 무작정 넣고 돌리면 큰 화재로 이어질수 있는데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넣고 돌리는게 사실 몸에 좋지 않은 발암 물질이였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가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 금지 물건
📌스테인리스
첫 번째는 스테인리스입니다.
전자레인지는 전자파를 음식의 물 분자에 흡수시켜 진동을일으키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마찰열로 음식이 되는 원리인데요.
스테인리스와 같은 금속 성분으로 이루어진 물체들은 전자파와 충돌하고 반사시켜 안에 있는 음식은 전자파가 닿지 않아 데워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스파크를 일으켜 화재가 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스테인리스는 물론 통조림이나 금속 장식이 있는 식기는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가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플라스틱
두 번째는 플라스틱입니다. 혹시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사용한 적이 있으신가요?
플라스틱 중에서도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되는 종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플라스틱은 2번과 5번이 해당 됩니다.
2번은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으로 70에서 섭씨 10도 정도의 높은 내열 온도를 지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5번 폴리프로필렌도 마찬가지로 121에서 섭씨 165도로 내열 온도가 높고 고온에서도 형태가 변형되지 않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외에 플라스틱들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환경호르몬이 배출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비닐랩
세 번째는 비닐 랩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남은 음식을 데우기 위해 비닐랩을 씌우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플라스틱 재질 중 폴리어마비닐 재질로 만들어진 비닐 랩은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이 들어갑니다.
프탈레이트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해주는 가소제인데 열에 가열되면 프탈레이트가 방출돼 음식에 들어가고 그것을 섭취하게 되면 암 생식기능 장애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시중에서 파는 가정용 랩은 프탈레이트가 배출되지 않는 폴리에틸렌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지만 들어간 폴리어마비닐 랩이 접착력 등이 우수해 아직도 일부 가정용이나 업소용으로는 사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섭씨 100도 이상으로 가열하거나 높은 온도의 음식에 닿으면 안 되고 전자레인 또한 사용하면 안 됩니다.
📌유리용기
네 번째는 유리 용기입니다. 유리로 된 식품 용기는 일반 유리제, 가열 조리용 유리제, 크리스탈 유리제 등으로 유리라 하더라도 다 같은 유리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많이들 오해하는 경우가 내열 유리와 강화 유리인데요.
내열 유리를 만들 때는 특수한 원료를 넣어 급격한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 졌지만
강화 유리는 일반 유리 소재와 같은 성분을 넣어 열처리 등을 통해 표면만 강화 처리한 것이므로 작은 흠집이나 급격한 열변화에 쉽게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 지어 사용해야 합니다.
판매 중인 유리용이 표시 사항에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지 직화나 오븐에 사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이
다섯 번째는 종이입니다. 흔히 종이컵이나 치킨 피자남은 음식을 종이 용기를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곤 하는데요.
종이컵 같이 식품을 담는 종이 용기들은 종이가 젖어서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의 폴리에틸렌이라는 성분을 코팅합니다.
녹는 온도가 물에 끓는 점보다 높기 때문에 물이나 커피 등을 담아도 벗겨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름기가 많은 것을 담아 돌리게 되면 기름에 의해 녹는 온도를 초과해 버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코팅 녹아 체내에 흡수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종이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음식을 데울 때는 되도록 전자레인지 전용 그릇에 옮겨 담아 데우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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