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가정의 아버지였던 짐 제츠는 자신이 딸의 결혼식을 볼때까지는, 분명 살아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결혼식에서 딸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게 그의 꿈 중 하나였는데요.
하지만 그 꿈은 암진단을 받으면서 부서지게 됩니다.
제츠는 췌장암. 그것도 4기 말기에 도달한 상황이였는데요.
이미 치료가 어렵게 된 상황에서, 그는 특별한 무언가를 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게 된. 사진 작가 린지 빌라토르는 짐의 딸인 조시 제츠의 11번째 생일에
그의 마지막 소원을 위한, 특별한 결혼식을 제시했습니다.
빌라토르의 팀이 결혼식에 쓰일 장소를 제공하였고 하객으로 참석할 사람을 위한 소품과, 도구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특이하고도 슬픈 결혼식. 신랑이 없는 신부와, 그녀의 죽어가는 아버지가 있는 결혼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4년 3월 14일. 부녀는 같은 곳을 걸었고 그 자리에서 함께 울었습니다.
이 영상을 찍은 빌라토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시. 이 영상은 앞으로 수년뒤 있게될 당신의 진짜 결혼식에서, 통로를 같이 걸어갈 당신과 당신 아버지의 모습을 대신할 기록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최고의 추억을 남길수 있었던 한 아버지. 기적적으로 회복되길 바랬지만 제츠씨는 2014년 7월에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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