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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혼난 4살 아이가 입 막고 소리 없이 우는 안타까운 이유

눈이 완전히 보이지않는 엄마와 한쪽눈의 시력만 조금 남아있는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서은이.

부모님이 둘 다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육아가 쉽진 않지만 그들 나름의 노하우로 누구보다 서은이를 살뜰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서은이네 집에는 한 가지 규칙이 있는데요. 바로 아빠·엄마가 부르면 바로 대답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출처-JTBC

그런데 이날 서은이는 괜한 심통을 부려 이 규칙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아빠는 서은이를 불러 혼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부모님은 서은이가 바로 대답하지 않으면 서은이의 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빠는 서은이를 세워두고 “엄마든 아빠든 한번 부르면 대답해야 돼”라고 단단히 혼을 냈는데요.

이 말에 서은이는 너무나 서러웠는지 금세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입을 막고 울음을 참았는데요.

혹시나 우는 소리가 들리면 아빠에게 더 혼이 날까봐 꾹꾹 참는 것이지만 그 속에는 걱정을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 기특한 마음이 있는 듯 해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더욱 엄하게 교육할 수밖에 없는 시각장애를 가진 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찢어질 텐데요.

서은이 아빠는 “(혼내면) 기분이 안 좋죠. 그런데 혼내지 않을 수가 없는 게 내 자식이 나만 예쁘지 나가서도 예쁠 수가 없잖아요”라며 “남들한테 괜히 아빠 엄마 저러니까 애가 버릇없다는 소리 들을까봐”라며 진심을 털어놨습니다.

서은이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은 서은이 아기니까 못 도와줘요. 크면 많이 도와줄 거예요”라며 엄마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서은이를 미워서 혼내는게 아니라 사랑하고 좋아하니까 혼내는거야”라는 이모의 말이 서은이에게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한편 지난 2016년 ‘사랑의 가족’에서 서은이네 근황이 공개됐는데요.

서은이는 건강하게 자랐고, 동생 서영이까지 태어난 근황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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