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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오랜만에 본 딸이 엄마가 거울을 보며 한 ‘말 한마디’에 오열한 이유

다른 많은 병들 중에서 치매가 가장 무서운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자신마저 기억하지 못 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치매에 걸린 한 할머니가 자신의 모습조차 알아보지 못 하는 영상이 공개 되었는데요.

할머니가 거울에 비친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있습니다.

중국 매체 더 커버는 치매에 걸려 본인조차 기억 못 하는 할머니가 거울에 비친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됐는데요.

공개된 영상은 중국 허난성 자오쭈오의 한 가정집에 촬영됐습니다.

오랜 만에 엄마를 본 딸은 엄마가 가족들은 물론 본인조차 기억 못 하는 모습에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치매로 자신의 모습마저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는 거울에 비친 사람이 자신인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누구세요”라며 말을 걸기 시작했는데요.

할머니는 “그쪽은 누구세요”, “몇 살이에요?”, “저는 올해 96살이에요”라며 자꾸 거울 속 자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우연히 할머니의 방에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보게 된 할머니의 딸을 자신의 모습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펑펑 쏟고 말았습니다.

할머니가 기억하는 가족들은 손자와 가장 아꼈던 막내 딸.

할머니의 딸 A 씨는 “작년 엄마가 건강했던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6개월 전 심하게 아프신 뒤로는 자식들은 물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두 잊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모습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할머니가 기억하는 건 손자와 늦은 나이에 출산해 가장 애지중지 여겼던 막내딸이었습니다.

A 씨는 모든 기억을 잃은 엄마를 볼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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