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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도가 넘는 숟가락에 그가 혓바닥을 가져다 댈 수 밖에 없던 충격적인 이유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용의자의 거짓말을 간파하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인데요.

사람의 심리를 아무리 잘 알고 있더라도 증거도 목격자도 없다면 용의자가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구분하기는 어렵다.

오늘 날에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사람의 뇌파, 심장박동등을 근거로하는 거짓말 탐지기가 발명 되었는데요. 여기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거짓말 탐지기가 있습니다.

주로 중동 사막지대에서 생활하는 유목민 베두인의 일파로 이집트 북동부에 사는 아야이다족 중에서는 범죄 용의자를 조사할 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 탐지기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에서 흔히 사용되는 거짓말탐지기는 혈압 심박수 등의 변화에서 대상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읽어주는 폴리그래프가 대표적인 것에 반하여 이집트 유목민들이 채택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 탐지기 비샤는 붉어질 때까지 달군 숟가락입니다.

용의자는, 이 가열된 스푼을 혀에 다가 가져다 대는데요. 혀가 타들어 버리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간주되어 유죄이고 혀에 상처가 없으면 무죄가 됩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입안이 바싹 마르기 때문에 뜨겁게 숟가락의 열에 혀가 구워지지만 결백하다면 침으로 혀가 지켜지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이론이라고 하는데요.

용의자에게 한없이 무리한 거짓말탐지기 비샤는 고대 메소포타미아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역사 있는 조사방법으로 유목민들 사이에서 그 방법이 맥을 잇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라비에 사는 베두인 사이에서는 비샤의 조사가 금지됐고 지금도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이집트의 아야이다족뿐입니다.

많은 베두인이 비샤를 폐지한 배경에는 뜨거운 숟가락을 든 용의자가 그 후 심각한 장애를 일으켜 버리는 것이나 애초에 무고했다고 해도 혀가 타 누명을 쓰고 마는 것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아야이다족 사이에 비샤가 행해지는 것은 최종 수단으로, 용의자의 무죄를 증명할 증거나 증인이 없어, 사건의 결말이 나지 않는 경우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몇은 가열된 숟가락을 혀에 사용할 바에야 억울하지만 죄를 인정하는 게 낫다는 거짓 자백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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