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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엄마에게서 나온 어딘가 이상한 아기의 모습에 의사가 충격 받은 이유

막 태어난 아기가 물풍선에 담겨있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의사는 아기에게 ‘안녕’이라 말하며 헝겊으로 조심스럽게 양막을 닦았는데요.

놀랍게도 아기는 의사가 만지는 것에 반응을 하며 양막 안쪽에서 움직이는 듯 보였습니다.

양막은 태아가 자라는 자궁 속에 있는 깨끗하고 투명한 양수 주머니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주머니는 산고가 시작되기 전이나, 진행되는 동안에 알아서 찢어지는데요. 그리고 주머니 속에 담긴 양수는 질을 통해 빠져나옵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양수’가 터지는 상황인데요.

양수는 아기가 부딪히거나 상처 입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 산소 공급, 항온 유지의 기능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양막은 아기가 태어날 때 저절로 찢어지며 제왕절개수술 시에는 의사가 분만을 위해 미리 양막을 절개합니다.

영상에 담긴 것은 매우 드문 케이스로 양막이 온전하게 보존된 채 아기가 태어나 대기하던 의료진이 인위적으로 절개해야 했습니다.

의료진 중 한 명이었던 재스민 페레즈는 그 경이로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요.

영상에서 의사는 외과용 가위로 보호막을 아주 조금 절개했고, 그가 손가락으로 절개부위를 열자 아기가 빠르게 막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의사는 아기의 기도를 장갑 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닦아냈습니다.

아기는 의료진이 탯줄을 떼자 생애 첫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자스민 페레즈는 이 영상이 어디에서 촬영된 것인지, 그리고 이 아기가 정말 그녀의 아기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국 조산사 협회인 ‘ Royal College of Midwives’의 미셸 린은 허핑턴포스트영국판에 “이건 매우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 “드물지만, 알려진 바가 없는 건 아닙니다.

보통 ‘대망막 출산’ 혹은 불투명 출산(veiled birth)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이 규명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조산의 경우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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