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두통으로 한숨도 못 자던 여성의 ‘귓속에서 나온 것’에 의사가 깜짝 놀란 이유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에 사는 한 여성은 어느날 부터 갑자기 두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아픈곳이 있으면 많이 먹는 진통제를 그녀도 아플 때 마다 먹었지만 그 두통은 평소와는 다르게 약을 먹어도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랙쉬미 라는 49세의 이 여성은 두통은 물론 귀의 통증까지 더해져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콜롬비아 아시아 병원을 찾았다가 황당한 병인을 발견했습니다.

진료를 보던 의사는 그녀의 귓속을 확인하던 중 깜짝 놀랐는데요. 의사가 그녀의 귀 속에서 꺼낸것의 정체는 바로 거미였습니다.

그녀를 두통에 시달리게 한 것은 바로 이 손가락 한 마디 만한 크기의 거미였습니다.

의료진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실제 여성의 귀에 불을 비추자 거미 한마리가 꿈틀거리며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불빛은 비춰 거미를 조심스럽게 꺼냈고 이를 본 랙쉬미도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집 베란다에서 잠을 잔 이후 극심한 두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미를 빼낸 후 고통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밝혔는데요.

여성은 “당시 귀 안에 거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라며 “거미가 귀 안에서 기어가는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담당의사는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 응급실을 찾는 것은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거미같은 벌레가 귀에 들어간 경우에는 억지로 빼내려 하기 보다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