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의사가 집게를 들고 환자의 콧속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긴 이 사진. 이 환자는 이유 없이 흐르는 코피와 지속되는 코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환자는 어느 날 저녁 샤워를 하던 중 그의 윗 입술 쪽에 무언가가 끈적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샤워실에서는 수증기와 열기 때문에 콧구멍이 팽창해서 더 열리게 되는데요. 그는 이 때문에 코피가 다시 나 입술까지 흐른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에서 나온 핏덩이 치고는 꽤 크고 모양도 이상하다 생각했던 그, 거울을 보고는 그만 공포에 숨을 쉴 수조차 없었습니다. 심장이 얼어붙어 버렸는데요.
바로 병원에 달려갔고 의사는 집게를 남자의 콧속 깊숙이 넣은 후 무언가를 꽉 집어 빼냈습니다.
환자는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렸고, 집게를 끝까지 빼내자 충격적인 물질이 함께 나왔는데요.
콧속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살아있는 거머리였습니다.
거머리는 사람의 몸에서 나왔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거대했으며, 꽤 오랜 시간 남성의 콧속에서 피를 빨아들인 것으로 추측되었는데요.
의사는 원인을 알 수 없던 환자의 코 통증이 거머리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거머리가 언제,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오래 자신의 콧속에서 살았는지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거대한 거머리는 심지어 굉장히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었습니다.
아마 코 속에서 피를 빨아먹으면서 몸집이 훨씬 더 더 커졌을 걸로 추측됐습니다. 사실 아찔한 건 거머리의 크기가 아니라 ‘이것’ 이였는데요.
그는 가끔 이 거머리가 자기 눈썹 위치까지 올라와 있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오염된 식수로 인해 거머리가 신체 내부로 들어가게 됐을 가능성이 크다는데요.
거머리의 길이는 무려 8cm에 육박했고 만약 의사가 제때에 빼내지 않았더라면 뇌까지 기어올라가 치명적인 뇌손상을 일으켰을 겁니다.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