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던 파올로 디미트리오는 프랑스의 산 테티엔에 있는 ‘카페 로시니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피자 장인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레스토랑에 들어온 경찰에게 끌려가게된 디미트리오.
그는 사실 16년간 도망하고 있는 지명 수배범이었습니다. 그의 본명은 그레코. 그는 놀랍게도 마피아 조직의 보스였는데요.
그레코는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주에서 두 형제를 생선 가게 뒤로 끌어 낸 후 참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결석 재판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체포되는 것을 피한 그레코는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도망갔는데요.
그는 리옹에서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2014년에 산테티엔으로 옮겨 본고장 이탈리아의 피자를 굽는 장인, 파올로로 활약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SNS에 요리를 게시하고 취재에도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오랫동안 도망 중, 체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심코 느슨해지고 있었는지, 그레코는 가명으로 정기적으로 SNS에 투고하거나, 피자 만들기에 대해 미디어 취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레코의 피자 만들기의 솜씨는 상당한 것이었던 것 같고, 프랑스에서는 인기의 피자 장인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기사와 얼굴사진은 그레코의 공범자를 통해 그레코를 계속 감시하고 있던 인터폴 수사관의 눈에 띄었습니다.
복면 수사관이, 피자 장인 파올로가 구운 피자를 가지고 돌아가, 부착하고 있던 DNA(아마 피자의 용기등 생각된다)를 분석했더니 그레코의 것과 일치했는데요.
피자 장인 파올로는 틀림없이 도망중인 마피아의 보스, 그레코인 것이 밝혀진 순간이었습니다.
그레코는 산테티엔느의 현지 신문의 취재를 받아 피자 만들기의 전문 지식에 대해 자랑한 후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