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턱이 부풀어 오르며 커져 병원을 찾자 ‘턱에서’ 발견 된 물체..

한 소년의 턱에서 무려 82개 치아가 발견돼 화제인데요.

인도에 비하르주 아라에 사는 17살 소년 니티쉬 쿠마르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쿠마르가 턱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건 5년 전이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양쪽 턱은 점점 부풀어 올라 사각 턱으로 변했고, 얼마 전부터는 입을 살짝 벌리기만 해도 엄청난 고통이 따라왔는데요.

병원을 찾아 CT(컴퓨터 단층 촬영)와 엑스레이 촬영을 마친 쿠마르는 의료진에게 예상 밖의 결과를 전해 들었습니다.

‘복합 치아종’이라는 희소 턱 종양 진단을 받은 겁니다.

복합 치아종은 하나의 잇몸에 여러 개의 치아가 한꺼번에 자라고, 그 치아 대부분 종양세포로 덮이는 치성 종양을 말합니다.

수술 끝에 의료진이 쿠마르의 턱 안에서 뽑아낸 치아는 무려 82개. 소년은 5년 만에 고통에서 벗어났습니다.

쿠마르와 같은 사례는 더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 인도 첸나이에 사는 7살 라빈드라나트 역시 복합 치아종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아이의 턱에서 526개의 치아가 발견됐습니다.

무려 5시간의 대수술 끝에 턱에서 뽑아낸 치아들의 총 무게는 200g에 달했는데요.

라빈드라나트의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은 “0.1mm부터 15mm까지 크기와 모양 모두 다양했지만, 모두 치아로 분류한다. 종양 주머니에서 이렇게 많은 치아가 나온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습니다.

X

오늘의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