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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으로 살고 싶어요..” 죽을 때 까지 키가 큰다는 289cm 남성의 비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자인 술래마나 압둘 사메드(29)는 약 289㎝의 신장을 가졌는데요.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가장 큰 신장(251㎝)을 가진 인물 술탄 쾨센(40) 보다도 무려 38㎝ 더 큽니다.

영국 BBC는 최근 세계 최장신 후보로 떠오른 가나 출신의 20대 남성 사메드의 사연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사메드의 오랜 꿈은 자동차 운전사로 일하며 도심 곳곳을 달리며 원하는 곳은 어디라도 구경하며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때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도에 먼저 상경했던 형이 거처하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로 상경했고, 낮에는 정육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운전 학원 등록금을 조금씩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매년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키 때문에 6년 전 자동차 운전사의 꿈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현재는 그는 가나 북부의 작은 휴대폰 선불 요금 충전소에서 직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빠르게 자라는 키 때문에 그는 몇 년 전 병원을 찾아 거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1회 치료 시 무려 50~60달러에 달하는 비싼 치료비 탓에 적절한 치료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의 질환이 일반적인 거인증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이었는데요.

그의 증세는 일명 ‘마르판 증후군’으로 불리는 유전성 질환과 가장 흡사하다고 합니다.

주로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고, 심할 경우 심장 질환 등 합병증도 수반된다고 합는데 성장을 멈추기 위해서는 뇌 수술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더욱이 사메드의 신장은 여전히 매년 조금씩 성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22세 무렵부터 기형적으로 자라기 시작한 신장이 지금껏 멈추지 않고 여전히 성장 중인 것인데요. 하지만 사메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었고, 팔다리가 과성장하면서 다리에 붕대를 감지 않고서는 이동이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신께서 나를 만든 방식에 불만은 없다. 괜찮다”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은 사메드, 그는 크고 날씬한 몸으로 마을의 먼지투성이 길을 누비며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에 생기 가득한 미소로 화답한다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그의 수술비가 모여 그의 꿈을 이루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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