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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어느 박물관에 존재하는 한 ‘미라의’ 소름돋는 정체

1993년 이후 미국 롱비치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추종하는 인기 스타가 있습니다.

이 스타의 애칭은 ‘JAKE(제이크)’로 그는 롱비치에 위치한 ‘머시즈 프리 박물관’의 한 평 크기의 유리관 속에 존재하는데, 그 모습이 기상천외한데요.

130cm 정도의 키에 단단한 껍질로 이루어진 하반신과 꼬리가 있고, 머리털이 얼마 남지 않은 머리, 사나운 눈매, 뾰족한 이빨, 예리한 손톱을 가진 남자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신을 덮은 꼬리와 꼬리를 덮은 비닐 등이 악어와 일치했는데요.

이 괴이한 형체의 미라를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 측은 이 ‘악어인간 미라’가 진짜 살아있었던 ‘악어인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주장은 1880년대에 목격된 ‘악어인간’에 대한 기록에서 시작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축제가 한창이던 당시 거리 구경에 나선 노인이 있었는데, 노인은 매년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텍사스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빼놓지 않고 찾아가 꼭 보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악어인간 제이크’쇼였습니다.

당시 노인이 이 축제에서 본 ‘악어인간 제이크’를 묘사한 기록에는 대중 앞에서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사람들이 던지는 간단한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머리를 흔들어 의사 표현을 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악어인간’이 죽은 뒤인 1967년, 텍사스의 축제에서 쇼를 했던 ‘악어인간’은 미라가 되어 경매 광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경매 ‘악어인간 미라’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불꽃튀는 경매가 진행됐는데요.

그리고 결국 현재 500만 원 가치의 금액을 제시한 ‘머시즈 프리 박물관’ 관장에게 돌아갔습니다.

그 후 ‘악어인간 미라’는 유리관 속에 갇혀 전시되었는데요. 그런데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뒤, ‘악어인간 미라’가 언론에 주목을 끄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1993년 9월 11일, 플로리다의 늪 인근 숲속에서 악어인간을 목격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입니다. 목격담에 따르면 플로리다 일대를 탐험하던 한 남자는 이상한 느낌에 가던 길을 멈추고 주변을 살폈는데, 그곳에 반은 인간이고 반은 악어인 괴물체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가 나가자 사람들은 ‘악어인간 미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악어인간 미라’가 박물관에 있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이후 ‘악어인간 미라 제이크’사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악어인간’은 박물관이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벌인 사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제이크는 조작된 미라일까요?

‘악어인간’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희귀 생물체의 미라가 등장한 적이 많았으나 대부분은 누군가가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든가, 개와 고양이의 사체를 교묘히 이용해 미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악어인간’도 이와 같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물관장의 의뢰를 받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어떤 조작의 흔적이 없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논란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고 생물학자 ‘폴세레노’가 ‘악어인간’은 고대부터 존재했던 생물체라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그는 고대 사람들의 풍습 중에는 사후 인간의 몸체를 악어의 몸체와 이어 붙여서 ‘악어인간 미라’를 만드는 풍습이 있었다는 점과

고대 이집트 신화에 저주받은 사람의 영혼을 먹는 악마 ‘암무트’가 반은 여신이고 반은 악어였다는 점을 들어’악어인간’은 실제로 고대에 생존했던 생물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주장은 가설일 뿐 아직까지 이에 대한 주장은 분분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악어인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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