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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고개 돌리면 ‘사망’할 수 있어 24시간 보호대를 차는 여성의 사연

고개도 제대로 돌리지 못하는 희귀병에 걸린 여성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영국 우스터셔주에 사는 33살 레이첼 피그 힐스 씨의 사연인데요.

힐스 씨에게 위기가 닥친 건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한 달 만에 살이 수십 kg이 빠지자 걱정이 된 힐스 씨는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힐스 씨는 대퇴골 불안정과 자궁 경부 척추 증후군 등 6개에 달하는 합병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특히 목이 머리의 무게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면서 머리를 왼쪽으로 조금만 돌려도 경추 탈골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 때문에 힐스 씨는 샤워할 때를 제외하고 24시간 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가족들은 힐스 씨의 병을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는데요. 하지만 전 세계에서 수술이 가능한 의사는 단 3명뿐인 데다 수술 비용은 최소 13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5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힐스 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수술비를 모으기 위해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서 힐스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렸습니다.

덕분에 현재까지 약 1만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천 6백만 원이 넘는 기금이 모였는데요.

힐스 씨는 “가장 가까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수술받으러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무척 두렵지만 12살 딸아이를 위해 이겨내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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