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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쇼핑몰의 지하에 생긴 싱크홀에서 우연히 발견된 ‘지하 동굴’의 정체

한 쇼핑몰 주차장에 생긴 싱크홀로 지하에 숨겨져 있던 공간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신비에 싸인 지하 동굴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2년 전, 영국 스파브랜드 프라이마크 켄트점 주차장에 작은 싱크홀이 생기면서 싱크홀 주변 지하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지하터널이 발견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발견에 쇼핑센터 건물의 소유 회사와 지역 역사단체는 함께 지하 동굴을 탐험하며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2년간의 조사를 끝내고 최근 조사 당시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터널 안에는 녹슨 금속 그릇과 침구 등이 있었고 여러 갈래로 나뉜 동굴 입구마다 번호가 적혀있었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 지하 터널이 세계 1차 대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하며, 여기서 훈련을 하거나 공습대피소로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래서 이들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영국 국방부에 동굴의 세밀한 지도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그 동굴과 관련된 정보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이어진 지하 동굴 탐험을 통해 몇몇 사람들은 “이 비밀스러운 공간이 세계 대전보다 더 앞서 지어졌을지도 모른다”, “미래 분쟁을 대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며 다양한 추측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 터널의 규모와 정확한 용도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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