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오디샤 주 칼라한디에 사는 한 남성 그의 아내는 최근 폐결핵을 앓고 있었는데요. 아내의 병세는 갈수록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결국 아내는 폐결핵으로 사망했는데요. 집에서 거리가 있던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전에 병원 측에서는 빨리 시신을 수습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남성은 아내 병원비를 부담하느라 돈이 모자랐는데요.
남성의 집은 약 60km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그는 병원에 “아내 시신을 집까지 옮길 수 있도록 구급차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하지만 병원 직원은 “돈이 없으면 개인 구급차를 마련해줄 수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그는 “빨리 아내 시신을 처리해달라”며 남성을 재촉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아내 시신을 천으로 감싼 뒤 어깨에 짊어지고 걸음을 옮겼는데요. 12세 딸도 눈물을 흘리며 그를 따랐습니다.
시신을 짊어지고 가는 남성 모습을 본 젊은이들이 칼라한디 지방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구급차는 남성이 무려 12km나 걸은 뒤에야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5일 인도 매체 인디안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병원은 “남성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구급차를 마련되기 전 남성이 먼저 갔다”며 “병원에서는 시신을 구급차에 태워 보내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병원 직원 모두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칼라한디 지방 당국은 남성에게 아내 장례 비용과 위로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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