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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촉수’ 내미는 1미터 괴생물체의 충격적인 정체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괴생물체. 초록색 점액질에 흐물흐물한 느낌으로 혐오감을 줍니다. 과연 정체가 무엇일까요?

이 영상은 타이완에 사는 웨이 청 지엔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입니다.

그는 이 생명체를 펭후 항에서 낚시를 하다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보통 이런 종류의 유형동물은 열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의 바다에서 발견되지만 아열대 기후가 아닌 타이완에서, 그것도 육지에서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초록색 생명체는 머리에 달린 분홍색의 관으로 먹이를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이 관은 독이 있는 점액질로 덮여있어, 먹잇감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이같은 종류의 유형동물은 최대 20센티 정도로 자라는데, 이번에 발견된 생물체는 1미터가 넘는 길이여서 돌연변이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스파이더맨처럼 하얀색 침을 뱉는 붉은 괴생명체가 나타나 화제입니다.

특이한 생김새의 붉은 생물체가 몸에서 뿌리 모양 물체를 내뿜는 장면이 영상에 담겼는데요.

영상을 보면 붉은 생물이 돌 위에서 꿈틀거립니다. 몸이 끊어지며 여러 개로 나뉘어지는데요. 나뉜 부분들은 제각기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쪽 끝에서 흰색 줄이 뿜어져 나옵니다. 흰색 줄은 뿌리 형태로 뻗어나가는데요.

영상을 게시한 유튜버는 ‘증식하는 애벌레’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설명에 따르면 증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합니다.

영상 속 생물체는 바다에 주로 서식하며 몸 속 흰색 기관으로 사냥하는 유형동물(끈벌레) 고르고노라인쿠스(Gorgonorhynchus)속 일종인데요.

끈벌레는 사냥기관으로 사냥감을 감싸 낚아 챈 다음 잡아먹습니다.

캐나다 끈벌레 전문가 세바스챤 크비스트(Sebastian Kvist)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대다수 끈벌레는 해저에 서식하고 수압으로 몸 형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물 밖에서는 오래 살 수 없다고 합니다.

때문에 공기 중에서는 몸이 제 형태를 유지할 수 없어 여러 개로 분열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몸이 분열돼도 10분 내 바다로 돌아가면 살 수 있습니다. 크비스트 박사는 분열이 끈벌레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 끈벌레가 방출한 사냥기관은 몸과 분리됩니다. 뿌리 모양 물체는 사냥기관을 방어도구로 쓴 결과입니다.

크비스트 박사에 따르면 포식자에게 위협을 느낄 끈벌레는 도망치면서 사냥 기관을 넓게 방출해 포식자의 접근을 방해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끈벌레가 “살려고 무엇이든 해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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