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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동안 뱃속에 있었다”… 92세 할머니 뱃속에서 발견된 ‘이것’을 보자 모두 경악했다

뱃속에 딱딱한 화석이 되어 남아있는 태아를 발견하지 못하고 35년간 품고 있었던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자궁 내에서 사망한 태아는 대부분 수일 내로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만, 때로는 진통이 없고 자궁 내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때 자궁에 머물렀던 태아는 다시 엄마 몸속으로 흡수되는데, 태아가 너무 커서 흡수되지 못하는 경우 미라화가 진행돼 태아가 석회화됩니다. 이렇게 석회화가 진행돼 딱딱하게 된 것을 ‘석태화’라고 합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6일 알제리에서 발견된 희귀한 석태아 사례를 조명했습니다.

알제리의 한 병원을 찾아온 73세 여성. 그녀는 무려 35년 동안이나 석태아를 품고 있었습니다.

석태아는 7개월 된 4.5파운드(약 2kg) 것으로 갑작스러운 통증이 있기 전까지는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완전히 무증상이기 때문에 발견 자체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 여성 역시 무증상이었기에 무려 35년간 화석으로 변한 태아를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009년에는 중국에서 92세 된 여성의 몸속에서 60세 된 석태아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석태아가 처음 발견된 것은 1582년 프랑스에서였습니다.

당시 68세에 사망한 콜롱보 샤트리라는 여성을 부검한 결과, 복강에서 28년 된 석태아를 찾아낸 바 있습니다.

지난 2017년, 52세 여성의 뱃속에서 15년 전 자궁외 임신한 태아가 화석 형태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 나그푸르에 사는 신원 미상의 이 여성은 과거 자궁외 임신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복부 고통을 느껴 몇 차례 산부인과를 찾았지만 진통제 처방만 내려졌습니다.

계속해서 복부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몸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하던 의료진들은 석태아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복강에 착상된 태아가 배출되지 않고 칼슘에 뒤덮여 딱딱하게 변해 소화기관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태아는 장폐색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여성의 자궁과 난소, 나팔관은 모두 정상이었으며, 수술을 통해 제거했습니다.

석태아는 지난 400년 동안 단 300건만 전 세계에 보고됐을 정도로 매우 희귀합니다. 특히 복강 임신이 석태아로 발전할 확률도 1.5~1.8%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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