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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근처에서 체포..” 어딘가 수상해 보이는 ‘비둘기의 등’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물건의 정체

비둘기를 이용해 마약 밀반입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확인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이라크에서 쿠웨이트로 마약이 든 가방을 운반하던 비둘기가 쿠웨이트 세관 당국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는데요.

포획된 비둘기는 먼 길을 갔다가 다시 돌아오도록 훈련된 비둘기의 한 종류인 ‘전서구’ 종으로, 과거 전시 때 군대의 통신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마약을 운반하던 비둘기의 등에는 작은 가방이 매달려 있었고, 가방 안에는 178정의 알약 형태의 케타민이 가득 채워져 있었는데요.

케타민은 마취제의 한 종류로, 인체에 작용할 시 환각과 혼란을 유도해 마약으로 악용되던 약물의 한 종류입니다.

쿠웨이트 세관 관계자는 빌딩 근처를 계속 서성이는 비둘기가 수상해 포획했다고 전했으며

“마약을 밀반입하는 비둘기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비둘기 마약 밀반입’을 시도한 배후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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