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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울지도 않고 ‘두 눈’ 부릅뜨고 있는 아기, 베테랑 의사도 경악했다

해외의 어느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울지도 않고, 두 눈 부릅뜨고 정면을 응시하는 일이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갓 태어난 신생아는 큰 소리로 울기만 할 뿐, 눈을 뜨지 못합니다. 아기마다 다르지만 보통 2, 3일 정도 지나야 눈을 뜰 수 있고 늦는 경우 1주, 심하면 2주 뒤에 뜨는 아기도 있습니다.

루리웹, 클리앙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눈 뜨고 태어난 신생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해외의 어느 트위터 유저 계정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습니다.

해당 트위터 유저는 “이 아이는 이미 태어나서 후회하는 것처럼 보인다”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의료진이 몸을 지탱해주고 있는 사진 속 아이는 입을 꾹 다문 채, 어딘가를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었는데요.

그 표정이 너무 진지하고 생각에 잠긴 듯해 보여 해당 트위터 유저가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마치 이전 생에서 아이 몸으로 ‘전생’한 것 같다며 “뭐지 나 분명 트럭에 치였는데” “지금이 몇 년도입니까” “비트코인은 이미 늦은 거지” “아 참 우는 척해야지” 등 다양한 농담을 남겼습니다.

한편 베트남에서 ‘피임기구’와 함께 태어난 아기가 있어서 화제입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외신들은 34세 산모가 남아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배 속에서 피임기구가 함께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30일 하이퐁국제병원 측이 신생아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사진 속의 아기는 T자 형태의 자궁 내 피임기구(IUD)를 손에 쥐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담당 산부인과 의사 트랜 비엣 푸옹씨는 “피임기구를 장착했던 산모가 아기를 출산한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아기가 피임기구를 장난감처럼 쥐고 있는 것이 매우 이색적이었다”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푸옹씨에 따르면 이미 2번의 출산 경험이 있는 산모는 2년 전 피임기구 삽입 시술을 받았습니다.

자궁 안에 장착된 루프 형태의 기구로 수정 또는 수정란의 착상을 막는 방식입니다. IUD는 삽입 후 3~5년가량 피임 효과가 있으며 성공률은 98% 정도입니다.

그러나 피임기구 시술을 받은 뒤에도 산모는 임신을 했습니다. 의료진은 “기구가 본래 위치에서 이탈해서 제대로 기능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병원 측에 따르면 3.2㎏의 몸무게로 태어난 아이와 산모는 둘 다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옹씨는 “자궁 내 피임 기구가 피임률 100%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주 낮은 확률을 뚫고 기적을 만들어낸 용감한 아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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