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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위험하다”…오사카 여행 중 절대 가면 안되는 곳의 소름돋는 정체

일본 오사카를 여행할 때 절대가 가면 안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은 일본인들조차 가기를 꺼려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바로 일본의 니시나리구, 아이린지구입니다. 일본의 2대 교통 중심지인 오사카시에 위치해 있는 행정구역인데요.

북쪽에 있는 도부츠엔마에역과 신이마미야역으로부터 남쪽의 타마데역까지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이곳은 일본의 최대 슬럼지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도둑질은 물론이고 살인까지 일어나는 최악의 우범지대인 것이죠.

아이린지구에 들어서면 충격적인 모습이 우리를 반깁니다. 거리에 관리되지 않은 채 늘어져 있는 쓰레기는 물론 일상적인 노상방뇨로 인해 심각한 악취까지 풍기죠.

그뿐만 아니라 노숙자들이 대낮부터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 곳에나 박스를 펼쳐 놓고 누워있는 이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데요. 2010년, 이곳에서는 한국인 여행객이 대낮에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대낮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도둑질은 일상적인 이곳, 아이린지구의 치안 문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놀랍게도 과거 일본의 거품경제가 꺼지기 전 이곳은 오사카의 도시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오사카의 시장은 노숙자들에게 무상 숙박, 급식 쿠폰을 제공했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은 본인들에게도 ‘무상복지를 해 달라’며 항의했죠.

이에 각 시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정치인들은 무상 숙박과 급식 쿠폰이 아닌 오사카행 무료 티켓을 뿌립니다.

본인들 지역은 무상 숙박과 급식을 제공할 만한 능력이 되질 않으니, 오사카로 떠나라는 것이었죠.

이에 전국의 수많은 노숙자들이 오사카로 향했고, 이에 감당이 불가해진 오사카는 무상보상을 중단하기에 이릅니다.

갈 곳이 없어진 노숙자들은 자연스레 오사카 주변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에 공포를 느낀 주민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그로부터 지금까지 노숙자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 바로 오사카의 니시나리구 속 아이린지구인 것입니다.

상황이 이런 곳이다 보니 아이린지구의 물가는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특히 숙박 같은 경우, 한 박에 만 원이면 충분한데요. 이렇게 저렴한 값에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엄연한 숙박업 소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도둑질은 물론 살인사건까지 벌어지곤 합니다.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하여 이곳에 방을 예약하는 여행객들을 필사적으로 말려야는 이유이기도 하죠.

사실 아이린지구의 값싼 숙박업소는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 혹은 노숙자들이 본인들이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치안이 얼마나 보장되지 않을지 상상이 가는 부분입니다. 아이린지구는 숙박 시설뿐만 아니라 음식점들도 굉장히 싼 가격을 선보이는데요. 이곳에서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는 하나같이 ‘형편없다’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경찰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나시나리구 아이린지구에는 엄연히 이곳을 담당하는 경찰서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무법지대인 이곳에서는 그들의 존재가 무용지물일 뿐이죠. 경찰서 앞에서 폭동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범죄가 벌어져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일이 허다합니다.

오사카에 방문하신다면 호기심이라도 이 근처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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